226 장

"푸칫" 하는 소리와 함께 우위가 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음을 터뜨렸다. 양천의 모습이 너무 웃긴 나머지 참을 수가 없었다. 하지만 우위는 양천을 쉽게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.

"알았어요. 그런데 당신이 나를 30분이나 기다리게 했으니, 그 대가로 나랑 한 시간 더 같이 있어야 해요. 이 정도 요구는 과하지 않죠?"

여자들은 모두 까다롭다는 것을 양천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. 우위가 자신에게 한 시간 더 함께 있자고 했으니, 수락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.

"당연하죠, 당연해요. 게다가 이렇게 예쁜 여성이 계속 함께해 준다니,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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